매일신문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 19일 198가구 분양

"준중형급 틈새평면 설계로 공간 넓어졌어요"

19일 공급 예정인 대구 달서구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 조감도. 인터불고 건설 제공
19일 공급 예정인 대구 달서구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 조감도. 인터불고 건설 제공

대구경북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준중형'이 뜨고 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30, 40대 수요층을 겨냥해 소형과 중형 사이의 '틈새평면'을 내세우는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통상 아파트 전용면적은 소형 59㎡(옛 24평형)와 중형 84㎡(옛 33평형)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 건설사들은 59㎡에 살기에는 좀 부족하고 84㎡에는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에게 절충점을 제시하고자 준중형 틈새평면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2016년 3년간 준중형 틈새평면(전용 60~83㎡) 공급 물량은 9만2천88가구로 2005~2013년 9년간 공급 물량(9만7556가구)에 버금간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전체 물량에서 틈새평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9%에서 2016년 18%까지 급증했다.

이처럼 틈새평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틈새평면으로만 구성한 아파트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인터불고건설은 19일 죽전역 인터불고 라비다 198가구(공동주택 148가구, 오피스텔 50실)를 공급한다.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280-2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32층 규모로 들어선다. 도심 파노라마 전망을 확보한 고층 주상복합으로 저층부인 1층과 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한다.

인터불고 라비다는 198가구 전부 전용면적 68~79㎡ 준중형 틈새평면으로만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달 경산시 상방동 분양에 성공한 '남천리버뷰 우방아이유쉘' 역시 68㎡, 74㎡ 두 타입으로만 279가구를 공급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준중형 틈새평면은 그동안 국민주택형으로 불리며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기존 84㎡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혁신 평면으로 특화해 입주민들의 실사용 공간은 오히려 넓혀 기존 84㎡와 체감면적 차이도 크게 느끼지 못한다.

인터불고 라비다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에서 450m 거리에 위치한다. 죽전역 초역세권으로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는 물론 남대구IC, 성서IC 등과도 인접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죽전역 인근은 주상복합 및 아파트 밀집 단지로 대규모 주거타운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가 있고 홈플러스, 미래여성병원, 상업지구 등 원스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본리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고 감삼초, 본리중, 달성고, 경화여고, 원화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모델하우스는 월성네거리에 위치하며 방문객들은 다양한 사은품과 함께 응모를 통해 경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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