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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꿈드림' 청소년, 검정고시 '전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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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행돈 기념관'과 함께 작년 개관…학업중단 청소년 발굴·지원 작년 7명, 올해 16명 배출

칠곡군 학교 밖 청소년(학업중단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달 시행된 2017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응시생 16명 전원을 합격시켜 주목받고 있다.

칠곡군 꿈드림은 2016년 5월 사업을 시작해 그해 8월 치러진 검정고시에서 응시생 전원(7명)이 합격했고, 이번 시험에서도 고졸 12명, 중졸 3명, 초등졸 1명 등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

'꿈드림' 사업은 학업중단 청소년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상담'교육'취업'자립지원 및 직업체험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미래를 스스로 준비해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지원한다. 칠곡군 꿈드림이 사업 개시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은 학력취득 희망자를 위한 검정고시반 운영에 인터넷 강의와 전직 교사를 포함한 20명의 학습지원단이 1대1 학습 멘토로 나서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학업에 대한 막막함을 해소한 것이 주효했다.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다문화가정 최모(17) 양은 "한국에 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혼자 공부하던 중 꿈드림의 도움을 받아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공부를 가르쳐주신 학습 멘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는 자신감이 생기고 꿈도 갖게 됐다"고 했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모(18) 양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는데 이젠 당당할 수 있어 좋다. 앞으로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장명익 칠곡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장(칠곡군청 사회복지과장)은 "검정고시 합격을 징검다리 삼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진학 지원과 직업훈련 연계 등을 꾸준히 돕겠다"고 했다.

꿈드림은 왜관읍 출신 독립운동가'교육자인 고 정행돈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정행돈 기념관'과 함께 지난 3월 개관했으며, 현재 60명의 학업중단 청소년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꿈드림과 정행돈 기념관이 입주해 있는 건물은 정행돈 선생의 후손이 12억원에 구입해 칠곡군에 기증한 것으로, 1층 칠곡군 드림스타트센터, 2층 정행돈 기념관, 3층 칠곡군 아동'청소년문화복지센터, 4층 다목적 강당으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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