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4차 산업혁명과 청색기술 산업을 경산 주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4차 산업 및 청색기술 분야 전략사업 도출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4차 산업과 경산시 5대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스마트카,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VR(가상현실), 의료, 전략소재, 재난안전 분야 내 12개 사업 도출안이 제시됐다.
청색기술 최신 응용 분야를 기준으로 경산시 및 인근 지역의 5대 전략산업과 연계 가능성을 고려해 검토한 결과, 경산시가 현재 추진 가능한 산업은 신소재산업, 휴면의료산업, 미(美)-뷰티산업으로 선정했고, 이 산업군을 중심으로 12개 추진 가능 사업을 도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지난 3월 지역 기업체 상호 간 협력체제 구축으로 지역 산업 역량강화를 위해 발족한 경산 기업연구소장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에스피파트너스 정세화 대표는 "소프트회사가 하드웨어 없이 콘텐츠를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다. 관련 산업 데이터가 없어 연계가 힘든 상황으로 제조업, 관련 산업 데이터를 활용하는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은 있느냐"고 물었고,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 발전 5대 전략산업 중 기업에서 생산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기반구축은 물론 인력양성과 데이터 가공 기반시설 구축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일지테크 배기만 팀장은 "제안된 사업 방향은 대기업이 수행을 해야 하는 방향으로 생각된다. 탄소 성형과 관련해서도 중소기업이 당장 기술을 접목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했고, 이에 최 시장은 "1차적 목표는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인프라 위주로 발굴했다. 세부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업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다. 앞으로 기업 관계자들의 요구나 제안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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