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라 땃 우 마웅 주한 미얀마 대사는 17일 대구와 미얀마의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땃 우 마웅 대사는 전국 민간 친선협회 중 대구에서 출범한 국제교류단체가 미얀마와의 교류에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며 "대구가 양국 협력의 불씨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미얀마 국회의원 친선협회장인 이철우 자유한국당 소속 정보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장실을 찾은 땃 우 마웅 대사는 이같이 말하면서 대구에서 출범한 국제교류단체인 한'미얀마 협회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이 친선협회는 전국 모든 협회 중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제가 대구를 찾을 때마다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다"며 "내일(18일)도 대구의 한 약제 회사의 초청을 받아 대구로 간다. 계명대는 제가 졸업한 미얀마의 한 고등학교에 가서 시설을 보수하고, 학생들에게 한국 춤과 태권도를 가르쳐 주는 등 민간 차원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대구가 미얀마와 민간 교류에 물꼬를 텄으니 땃 우 마웅 대사가 미얀마에 관심 있는 대구분들과 간담회를 주선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땃 우 마웅 대사는 또 "문재인정부가 미얀마의 개발을 돕는 새마을운동사업을 계속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박근혜 전 대통령 정권 전부터 새마을운동을 미얀마에 전파했고, 미얀마에서 1년에 두 번 한국을 방문해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는다"며 "미얀마도 지난해 새 정권이 들어섰고, 한국도 새 정부가 꾸려졌지만 새마을운동은 정권 교체와 상관없이 계속 지원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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