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과거 '5.18' 관련 이슈에 대해 날선 공방을 펼친 유시민-전원책의 방송분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당시 전원책은 "5.18 민주화 운동 36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과 제창 논란이 일었다"며 "2008년까지는 논란 없이 다같이 제창했다. 2009년 합창으로 바뀌면서 매년 논란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시민은 "노래 자체가 문제라면 합창도 하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는) 부르기 싫다는 뜻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전원책은 황석영 작가의 방북 이력과 '임을 위한 교향시'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5.18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려는게 아니다"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응원곡으로 사용됐을 정도. 이미 대중화된 노래다. 일부 보수도 시각을 더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임을 위한 행진곡' 관련 유시민은 "공식 기념식에서 제창은 안 된다고 하니 우리 둘이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관에 가서 손잡고 제창하자"며 농담을 건네자, 전 변호사 "올해는 선약이 있으니 내년에 같이 가자"고 재치 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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