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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지갑 활짝…카드로 1분기 4조5천억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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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열기, 사상 최대…처음으로 40억달러 넘어서, 외국인 국내 결제는 7%↓

뜨거운 해외여행 열기로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에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0억2천300만달러(4조5천억여원)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37억4천700만달러)보다 7.4% 늘면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40억달러를 넘어섰다.

종전에는 작년 3분기 37억8천400만달러가 가장 많았다.

국내에서 민간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해외에 나간 국민의 지갑은 크게 열린 셈이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24억5천400만달러로 작년 4분기(26억3천900만 달러)보다 7.0% 줄었다.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경제적 보복 여파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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