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34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경주IC를 8㎞가량 앞둔 지점에서 액화수소가스를 싣고 가던 A(56) 씨의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트레일러를 뒤따르던 차량 2대도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와 아반떼에 불이 붙어 2대 모두 탔고, 운전자 등 7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일대에서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 전방에서 포터 화물차 운전자가 도로에 떨어진 짐을 주우려고 정차 중이었다. 이를 본 아반떼 운전자가 속도를 줄였는데 A씨가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행히 액화수소가스가 폭발하지 않아 사고가 더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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