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신화 재현을 넘어 결승 진출까지 노리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 승리로 첫단추를 잘 끼우고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 임민혁(서울), 백승호(FC바르셀로나B)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3대0으로 완파한 잉글랜드와 골득실에서도 같아 함께 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에 오르게 된다.
역시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첫 골을 터트리며 대회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대한민국의 첫 골은 내가 넣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그는 전반 36분 수비수 두세 명을 달고 단독 드리블 돌파를 한 뒤 아크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려 한국에 첫 골을 안겼다. 이승우는 후반 31분 임민혁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하는 등 맹활약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이날 아르헨티나를 이기면 아르헨티나는 2패를 기록하게 돼 사실상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역대 6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최다 우승국인 만큼 방심해서는 안 된다.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비록 0대3으로 패하진 했지만 뛰어난 개인기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잉글랜드보다 우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한국에 질 경우 16강에 오르지 못하게 되는 만큼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다만 한국으로선 아르헨티나의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는 게 호재다.
신태용 감독은 "기니전 승리의 기쁨은 오늘(20일)까지만이다"며 "내일(21일)부터는 아르헨티나전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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