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을 주제로 작업해오고 있는 김경환 작가의 스무 번째 개인전이 이상숙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만화방창'(萬化方暢)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따뜻한 봄을 맞아 온갖 생물이 나서 자라듯 가족 간의 행복을 기원하며 물고기, 꽃, 나비와 같은 상징물을 화면 속에 결합해 작업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색색의 물방울들이 평면과 입체 사이를 넘나들며 눈을 유혹하는 점묘기법이 눈에 띈다. 김 작가는 경북대 미술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9 대구미술발전인상을 수상했다. 27일(토)까지. 053)422-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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