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뷰티엑스포 1,360만 달러 계약 '샤방'

작년보다 38% 많은 3만여명 관람

21일 폐막한 대구 국제뷰티엑스포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3일간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중국, 동남아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유럽, CIS지역과 중동지역 바이어 45개사가 참가해 총 287건, 4천2만달러를 상담해 1천360만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 제공
21일 폐막한 대구 국제뷰티엑스포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3일간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중국, 동남아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유럽, CIS지역과 중동지역 바이어 45개사가 참가해 총 287건, 4천2만달러를 상담해 1천360만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 제공

'2017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21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19일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린 이 전시회는 뷰티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넘어 지역기업의 수출 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회 기간 다녀간 관람객은 3만여 명으로 전년도보다 38% 이상 증가했고 수출상담회에서는 기존 한국화장품 수출의 주요 지역이었던 중국, 동남아는 물론 미국을 비롯해 유럽, CIS지역과 중동지역 바이어 45개사가 참가해 총 287건, 4천2만달러를 상담해 1천360만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중국 알리바바(온라인 마켓) 초청 수출사업설명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는 지역기업 50개사 200여 명이 참가해 중국 수출에 대한 지역기업들의 높은 관심도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네일, 메이크업, 보디뷰티, 의료뷰티, 토털뷰티 등으로 구성했고 지역에 제조 기반을 둔 안경, 패션, 주얼리 등의 품목과, 지역의 유수 화장품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뷰티산업 동향 및 신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 성형외과, 피부과, 한의원, 모발 등이 참여하여 의료뷰티 관련 정보 및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일의 경우, 국내 최고의 브랜드 20여 개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전시회장은 연일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한 참가업체는 "작년보다 올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이 증가하고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 만족한다. 앞으로 전시회에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관람객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뷰티체인지관에는 헤어'메이크업 체험, 한복 체험, 웨딩드레스 체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사진촬영관이 많은 인기가 있었으며 일일 평균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대한미용사회,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등 지역의 뷰티 단체들이 모두 참가해 각종 헤어쇼, 미스코리아웨딩쇼, 헤어트렌드쇼, 뷰티테라피쇼, 콘테스트, 보수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으며 또한, 이를 통해 뷰티 관계자 모두 하나가 된 축제의 장을 이루었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뷰티엑스포를 통해 지역 뷰티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우수한 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최대의 뷰티 마케팅 장을 마련하여 해외시장에서 일고 있는 K-뷰티의 돌풍을 지역으로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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