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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3인의 음악…대구시향 관현악 느낌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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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코바체프 결산 정기연주회

줄리안 코바체프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 줄리안 코바체프)이 26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전반기 코바체프 시리즈를 결산하는 제43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협연자 없이 진행돼 대구시향의 관현악 무대를 오롯이 맛볼 기회다.

첫 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9개 중 첫 작품인 '교향곡 제1번 C장조, Op.21'이다.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영향을 받았지만, 서주에 등장하는 파격적인 으뜸음이나 스케르초에 가까운 미뉴에트 등 장래의 거장을 연상케 하는 특징도 볼 수 있다. 그는 자신의 특기라 할 수 있는 피아노 음악의 참신한 시도와 관례에 구애받지 않는 대담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새로운 교향곡의 탄생을 알렸다. 이 작품은 1800년 4월 빈에서 열린 초연에서 '대단한 예술, 새로운 작품, 아이디어의 충만함'이라고 극찬받았다.

다음 무대는 R.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 중 '일곱 베일의 춤'으로 꾸민다. 선정성과 퇴폐적 분위기로 현재까지 화제가 되는 살로메는 서곡이나 전주곡, 간주곡, 아리아 등이 있는 기존의 오페라와 달리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문예작품에 의한 헤드비히 라흐만의 독일어 번역의 단막극'이라고 R. 슈트라우스는 설명했다. '일곱 베일의 춤'은 이 중 가장 유명한 곡이다.

후반부에는 이날 공연의 백미, 스크랴빈의 교향곡 제4번 C장조, Op.54 '법열의 시'를 연주한다. 그의 교향곡은 오늘날 자주 연주되지 않지만, 이른바 '신비화음'(mystic chord)이라는 스크랴빈 특유의 화성법 등은 음악사에서 독특한 개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네 번째 교향곡 '법열의 시'는 이상을 추구하는 인간의 법열과 예술적 창작의 희열을 표현한다.

한편,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정기연주회가 끝나면 이탈리아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지휘를 위해 잠시 한국을 떠난다.

R석 3만원, S석 1만6천원, H석 1만원. 공연 당일 오후 3시까지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www. ticketlink.co.kr) 예매 가능.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삼덕지구대 건너 dg티켓츠에서 구입 시 10% 할인. 문의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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