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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오영진 주교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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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18년간 노동자 사목활동

한국에서 오랫동안 노동 사목활동을 펼쳤던 프랑스 올리비에 드 베랑제(한국 이름 오영진) 주교가 23일 프랑스 베르사유의 성 루이 양로원에서 향년 79세로 선종했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4일 밝혔다.

베랑제 주교는 1975년 당시 서울대교구장이었던 김수환 추기경 요청으로 한국에 와 18년 동안 구로와 영등포 지역 노동자들과 동고동락했다.

가난을 실천하는 '프라도 사제회'를 한국에 들여온 주역이기도 하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오는 28일 프랑스 생드니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봉헌될 예정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오 주교님은 우리나라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노동자들의 벗으로 큰 위안이 됐다"며 "평생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살아온 그의 삶은 모든 이에게 신앙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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