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대학이 인생 100세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장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정규교육 이후 많은 성인들이 생업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교육에 투자하는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고, 평생교육 체계도 미흡했었다"며 "시가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교육과정, 민주시민으로서의 인문 소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누구나 배움의 끈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기존 시청 별관(옛 경북도청) 대강당에서 하던 학습장에서 벗어나 9곳의 학습장을 추가로 확대했다. 권 시장은 "시민 인문학 과정,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는 특별 과정, 대학과 연계한 특화 과정 등 강좌도 20개로 늘려 시민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대구시민대학이 앞으로도 계속 시민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권 시장은 "전문가, 시민, 유관기관, 시민단체, 교육기관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범사회적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또 내년에는 본부캠퍼스를 조성해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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