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 투톱인 김무성 의원이 당권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3일 한국으로 돌아온 김 의원은 "전당대회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뒤로 물러나 당의 향배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수행원을 쳐다보지 않고 여행 가방을 밀어 보낸 김 의원의 행동이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여론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젊고 유능하고 기존 바른정당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당 지도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다"고 밝혔다. 당의 수장을 맡지 않고 뒤에서 돕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당권 불출마 선언보다 더 주목받은 것은 김 의원의 여행가방이었다. 그가 공항에서 수행원을 보지 않고 자신의 캐리어를 손으로 밀어 보낸 행동을 두고 네티즌들은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농구 용어 '노 룩 패스'(No Look Pass)에 빗대 "권위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의 가방 굴리기 신공' 사람 위에 사람 있고 사람 밑에 사람 있다"며 유튜브 영상 링크를 첨부했다.
G마켓과 옥션 등 인터넷 오픈마켓 사이트는 김 의원의 여행가방과 똑같은 상품을 광고하며 "노룩패스, 자율주행기능 없다고 두 번 말했다?" "소문이 '무성'한 그 캐리어"라며 마케팅에 활용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그는 24일 오전 바른정당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행원이) 보이길래 이렇게 밀어줬는데, 왜 이게 잘못된 것이냐"면서 "그게 이상하게 보이더냐"고 반박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정현 정상 아닌듯" 공천 '기습 컷오프'에 주호영·이진숙 반발
'대구시장 컷오프' 거센 반발에 이정현 "일부러 흔들었다"
"李 지지율 전국서 TK 상승폭 가장 커…62.2%" 국힘 공천갈등 여파
박지원 "김부겸, 대구시장 당선된다…국힘 후보들 경쟁력 의문"
李대통령, '그알 보고 윤석열 뽑았다' 글 공유…"정치인 악마화 조작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