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6월 초 분양 예정의 봉덕 화성파크드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마트 아파트 시대를 연다.
화성산업은 26일 홈IoT(사물인터넷) 시장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LG 유플러스와 손잡고 앞으로 신규 분양하는 파크드림 아파트에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홈IoT는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단어다. 모바일 기기, 가전 등을 인터넷과 통신으로 연결해 정보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이를 통해 집 밖에서도 스마트 기기 하나로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다.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화성산업이 LG유플러스의 홈IoT 플랫폼인 'IoT@home'(스마트폰 앱)과 연동하는 첫 아파트 단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승강기호출, 공동현관 및 세대 문 열림, 택배도착 알림 서비스를 비롯해 조명, 가스, 난방 원격제어, 원격검침 등에 걸쳐 첨단 홈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했고, 이 모든 시스템을 IoT@home과 연동했다.
입주민들은 가스 밸브나 전열기구를 켜두고 외출했을 경우 IoT@home을 이용해 원격으로 이를 잠글 수 있다. 또 선풍기,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 생활 가전제품까지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름철에 사용하는 선풍기의 경우 별도의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풍속과 풍향, 타이머를 조절할 수 있다. IoT 가전제품에 대한 입주민의 사용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시나리오별 최적화한 사용을 유도하며, 음성제어 기능까지 함께 제공한다.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홈IoT 분야뿐 아니라 보안, 에너지 등에도 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놀이터, 공동현관, 지하주차장 등에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했고 고해상도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옥외 무선열선 감지기(1층)와 거실 동체 감지기 등을 도입한다. 또 현관 다기능 스위치를 통해 날씨 정보, 승강기 호출, 일괄 소등, 가스차단, 외출 모드 등을 설정하는 등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최근 IoT 기술은 우리 사회 산업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 봉덕 화성파크드림을 시작으로 IoT 시스템 적용을 본격화해 입주민이 보다 나은 삶의 가치, 한발 앞선 새로운 주거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 2층, 지상 17~20층의 아파트 3개 동 332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은 총 248가구다. 전용 69㎡(73가구), 72㎡(66가구), 84㎡(109가구) 등으로 전 가구 판상형 단지 배치에 채광과 통풍을 높인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했다. 단지 옆으로 앞산과 신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산책과 운동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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