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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구미시…기업체로 번지는 '한책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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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기업체 50곳 협약식 가져…中企 10곳 릴레이 서가 운영

'책 읽는 기업도시 구미!'

구미시가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추진하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기업체로 확산되고 있다. 구미시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인탑스㈜ 등 기업체 50곳은 지난 23일 '기업체 한책 하나구미 운동' 협약식을 갖고, 근로자들의 독서 문화 확산으로 책 읽는 기업도시 구미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계기로 구미산단 11만 명 근로자들에게 독서운동을 확산시켜 '책 읽는 CEO'근로자' 등 독서경영 롤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독서 동아리가 있는 기업에는 독서 지도사나 토론 리더도 파견한다.

회사 내 도서실이 없는 중소기업체 10곳을 선정해 교양도서 300여 권을 갖춘 '릴레이 서가'를 설치해 일정 기간 운영 후 다른 기업으로 도서를 전달하는 독서 릴레이운동도 편다. '릴레이 서가'는 지난해 말 성산ENG'지엘레페㈜'형제파트너 등 중소기업 3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들 기업 대표들은 "직원들이 책을 가까이하면서 건전한 여가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기업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구미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11년째 '한책 하나구미 운동'을 꾸준히 펴고 있다. 지난 2월엔 '원북 원시티'(One Book One City) 운동의 발상지인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교류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책 읽는 기업은 강하고 책 읽는 기업이 있는 도시는 더 강하다"며 "구미시와 기업체 간 작은 약속들이 책읽기 문화를 기업으로 확산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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