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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추경 처리할 내달 임시국회, 여야 협치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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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임명동의안 과반 찬성 필요…야당, 공공 일자리 추경안 회의적

새 정부 들어 첫 임시국회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국회 직원들이 제351회 국회(임시회) 집회 공고문을 게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 정부 들어 첫 임시국회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국회 직원들이 제351회 국회(임시회) 집회 공고문을 게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정부 출범 뒤 처음 열리는 6월 임시국회가 여야의 협치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29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는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처리가 예정돼 있어 정부와 여당의 대야 협상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일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이다. 이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예정대로 26일 채택되면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은 120석이지만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150명)가 찬성해야 해 야당의 협조가 필수다.

일자리 추경에서도 여야 간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다. 문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에 공무원을 1만2천여 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공약했으며, 추경은 일자리 재원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일자리 추경 규모를 10조원 안팎으로 잡고 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0조원 규모는 맞지만 편성하다 보면 정확히 10조원에 맞을 수도 있고 약간 넘을 수도 있다"며 예산이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공공일자리에 한정된 추경안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물론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당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서 추경안 국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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