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이 다른 세 명의 리릭 소프라노가 같은 무대에 선다.
지역 대표 프리마돈나 류진교·김은주·이화영이 6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수성 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소프라노이(Sopranoi) 창단 기념 '여인의 향기' 음악회를 연다.
소프라노이는 '소프라노'와 이탈리아어 '노이'(우리)의 합성어로 '하나가 된 세 명의 소프라노'를 의미한다. 소프라노이 중 류진교는 계명대 음대를 졸업하고서 이탈리아 유학 시절 라우리 볼피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대신대 음악학부 교수로 있다. 김은주는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유학한 뒤 중앙콩쿠르 2위, 프랑코 코렐리 국제콩쿠르 우승 등을 차지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화영은 계명대를 졸업,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 마리아 카닐리아 국제콩쿠르 1위에 입상하고 현재 계명대 성악과 교수로 있다. 이들은 소프라노이를 결성해 오랜 연주 활동으로 느끼게 된 음악의 의미와 깊이를 나누고 이를 새롭게 해석한 화음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널리 알려진 오페라는 물론이고, 자주 연주되지 않는 예술가곡이 연주된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남자은의 반주로 비발디, 베르디, 라흐마니노프, 뿔랑, 비제, 로날드의 오페라 아리아와 대표곡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작곡가 겸 피아노 연주자로 활동 중인 신상우의 반주로 '새야새야 파랑새야', '얼굴', '자장가 메들리', '진달래꽃'과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오즈의 마법사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을 연주한다.
전석 2만원, 학생 1만원. 예매=053)668-1800/www.ticketlink.co.kr/1588-7890/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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