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항~울산 고속도로 시외 직행 우등버스가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운영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버스 노선은 7번 국도로, 지난해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도 버스 노선은 변화가 없어 이용객들이 시간단축 등의 혜택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경북도 인가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 직행버스가 운영되면 포항에서 울산까지 1시간 30분 걸리던 도착시각이 20여 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선이 바뀌어도 하루 29회 운행횟수와 운행요금 8천600원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포항~울산 노선은 남포항IC와 남경주IC를 거쳐 운행하며, 앞으로 경상남도와 협의를 거쳐 전면 고속도로를 운행하게 되면 기존 운행시간보다 약 30분 더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아여행 측은 고속도로 운행을 위한 우등버스 28인승 9대를 출고했으며, 편리한 요금 정산과 전자 승차권 제도를 운용하기 위한 스마트카드 통합전산망 설치를 마무리했다. 경상북도의 인가 절차만 마무리되면 6월 초 운행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간단축은 물론 지정좌석제 운영으로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울산과 경남권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동해안 발전뿐만 아니라 해오름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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