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합공항군위군반대추진위 김영만 군수 주민소환 서명

통합공항군위군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석, 이하 반추위)는 26일 김영만 군위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 작업에 들어갔다.

반추위는 26일 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124명의 수임자(서명을 받는 사람) 명단을 교부받아 주민소환 서명에 들어갔다. 군위군 유권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2만2천75명으로, 반추위는 6월 30일까지 3천312명을 서명받아야 주민소환이 가능하다. 반추위는 주민소환 청구 이유로 ▷김영만 군수의 주민 의견 수렴 없는 통합공항 유치 선언과 유치 희망서를 국방부에 제출한 점 ▷보조 사업을 친인척과 측근 위주로 편파적으로 추진한 점 ▷부당한 행정 집행으로 군의 이미지를 실추한 점 등을 내세웠다.

그러나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아직 주민소환이 성공한 사례가 없는 데다 '30년 후 지방 소멸' 위기를 맞은 군위군을 살리려면 통합공항 유치가 필요하다는 찬성 여론도 적잖아 결과는 미지수다.

김영만 군수는 "반추위가 지역 발전보다는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것 같다. 고령화시대에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공항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설득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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