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만화가가 '단원고' 라는 단어로 말장난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7일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맛있는 돼지고깃집이라 '단원'한다"는 글과 함께 철판위에 올려진 고기 사진을 게시했다.
이를 본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단원이 아니라 단언이다" 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본문 내용을 수정하지 않고 "단원고합니다" 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가 말장난에 인용한 '단원고'는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약 2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고등학교다.
이에 네티즌들은 "뭐 이런 XX가 만화가라고", "말장난할것이 따로있지..", "인성..",명예훼손으로 고소하세요 봐주면 안되요", "이런걸로 제발 장난치지 맙시다", "와 이건 빼박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윤 씨는 지난해 10월 4일 고(故) 백남기 농민의 딸이 비키니를 입고 휴양지에서 페이스북을 하며 '아버지를 살려내라 X같은 나라'라고 쓰는 모습을 그려 논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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