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 경북 저수율 69% 하락세 지속…가뭄 길어지면 용수 부족

경북지역 저수지 저수율도 큰폭으로 떨어지며 조만간 큰 비가 내리지 않으면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가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69%로 평년보다 4%이상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70.9%를 기록했다.

주요 댐 저수율노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성주댐(57.5%), 경천댐(61%), 부항댐(42.4%)은 평년 저수율 아래로 내려갔다.

안동댐(44.1%), 임하댐(46.6%), 영천댐(41.2%)은 평년보다 다소 높다.

올해 경북도내 평균 강수량은 159.5㎜로 평년 266.5㎜, 지난해 298.4㎜보다 많이 적은 상황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금 당장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앞으로도 비가 오지 않으면 영농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며 "천수답 일부에서는 물 부족으로 모내기를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기상상황 및 급수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물푸기, 임시양수기 설치 등을 통해 모내기에 지장이 없도록 용수공급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