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베트남과의 경제, 통상, 문화 교류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30일 베트남 호찌민 다이아몬드플라자 10층에서 '경북도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호찌민 사무소는 미국 뉴욕과 LA,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7번째로 문을 연 경북도의 국외 사무소이다. 도내 중소기업 수출판로 개척, 투자 유치, 국제 교류협력 지원 등을 맡는다.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호찌민 사무소는 전시'사무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전시공간에는 도내 중소기업 65개 사 300여 제품이 전시돼 있다. 경북 상품 안테나숍도 개설해 운영한다. 경북도에서 파견한 5급 사무소장 1명과 현지 직원 2명이 근무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흐언 깩 망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경제부시장), 박노완 주호찌민 총영사, 김흥수 호찌민 상공인연합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호찌민 사무소는 신성장 국가의 선두주자이자 동남아 한류열풍 중심지로 떠오른 베트남 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간 국외사무소 운영 경험을 토대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호찌민 엑스포가 한국 경제·문화 교류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부지사는 흐언 깩 망 부위원장, 박노완 총영사와 면담하고 호찌민 엑스포 행사장 12곳을 확인했다. 이후 국내 기업 현지 법인 공장을 방문해 경영진과 근로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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