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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교수회 "재단 이사회 전면 재구성하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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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교수회가 학교법인 영남학원(이하 재단)을 상대로 ▷이사회 전면 재구성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 대학 교수회는 30일 성명((본지 25일 자 9면 보도)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교수회는 성명에서 "현재 영남대가 처한 초유의 사태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전임 총장의 무책임한 학사 운영과 재단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한 재정 파탄의 책임과 결과가 고스란히 대학 구성원들의 고통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과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할 대학본부의 거의 유일한 목표가 예산 절감이 돼 버린 파행적 현실 앞에서 구성원들은 비탄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이어 "이른바 '정식 재단'이 들어온 지 8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학 발전에 필요한 재단의 재정적 지원은 거의 없었으며 오히려 재단의 간섭과 통제로 인해 대학의 자치와 민주주의는 크게 후퇴했다"며 "최근 재단 이사회에서 올해 7월 10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4명의 이사를 연임시키기로 결정한 것을 보고 재단 이사회의 무책임과 뻔뻔함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교수회는 재단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이사회를 전면 재구성하고 쇄신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대학 자율성과 학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총장과 학장 임명제를 직선제로 전환할 것과 재단이 대학의 재정 위기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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