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구 응원하며 '호찌민-경주엑스포' 홍보

U-20 월드컵 응원전, 전국 주요 도시에 현수막 베트남 언론도 대대적 보도

경상북도
경상북도'경주시'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8일 전주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베트남 출전경기에 140여 명의 응원단을 파견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알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하 호찌민-경주엑스포)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베트남 출전경기에 140여 명의 응원단을 파견했다. 응원단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 대 온두라스전을 찾아 베트남을 응원하고 '호찌민-경주엑스포'를 알렸다.

베트남은 U-20 월드컵 첫 출전으로 이 경기는 베트남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베트남 대사관이 3천 명 규모의 응원단을 구성하는 등 베트남 측의 관심이 뜨겁다. 이 경기가 베트남에 '호찌민-경주엑스포'를 알리고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 형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해 응원단을 파견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직원, 경북도'경주시 공무원, 베트남 출신 지역 다문화가족 등으로 구성된 응원단은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들고 베트남을 열성적으로 응원했다.

국내에서도 '호찌민-경주엑스포'를 알리기 위한 홍보전이 뜨겁다. 서울 정동극장 외벽에 대형 홍보현수막이 설치돼 있으며 6월부터 서울역, 가산디지털단지,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시청 광장 등에 옥외홍보를 실시하고, KTX 열차 내 영상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지역에는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광고물을 설치하고 시내버스와 택시 측면에도 홍보물을 부착해 자연스레 '호찌민-경주문화'를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내에는 신경주역에 갤러리를 설치해 홍보물을 게시하고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경주시내 곳곳과 시 외곽지역에도 건물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행사를 알리고 있다. 앞으로 경주 실내체육관과 경주 중앙시장에서도 현수막과 영상을 통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에서의 홍보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4월에는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여했으며, 현지 관광홍보설명회를 통해 베트남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행사를 알렸다.

베트남 언론을 통해서도 행사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과 한-베 SNS 서포터즈 동시 발대식은 베트남 언론에도 크게 보도됐다.

아울러 지난 20일 열린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장 방한과 '호찌민-경주엑스포' 실행 MOU, 호찌민의 날 행사 개최는 베트남 HTV가 취재단을 파견해 동행취재를 하고 현지에 보도했다. 앞으로 베트남 VTV, HTV, 현지 주요 언론들과 연계해 베트남 현지에 행사를 알리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해외 문화행사로 지역만의 축제가 아니다"며 "행사 열기를 대한민국과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하고, 세계적 수준의 행사로 만들겠다"고 했다.

오는 11월 호찌민시를 한국과 전 세계의 문화로 가득 채울 '호찌민-경주엑스포'는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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