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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 캔버스에 울려퍼진 유토피아 교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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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 개관 기념 김명옥 초대전

김명옥 작
김명옥 작 '유토피아'(Utopia)
김명옥 작가
김명옥 작가

본염기법 통해 색감 극대화

전통과 현대의 이미지 융합

꽃'나비'인간의 어울림 표현

27일 개관한 갤러리 더 유(THE U'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공원 앞)가 개관 기념으로 김명옥 작가를 초대해 개인전을 개최한다.

'유토피아를 품다'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꽃의 향기가 넘치는 유토피아 속에서 펼쳐지는 향연을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속에는 생명의 상징인 꽃과 사랑의 영혼을 싣고 '날아다니는 빛' 나비와의 만남이 행복하게 교감하는 유토피아의 향기가 교향악처럼 울려 퍼진다. 영혼의 향기를 머금고 꽃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한 나비의 날갯짓은 사랑의 스펙트럼을 뿜어내는 무지개 색깔처럼 찬란하다.

꽃은 나비를 향해 포옹하듯 향기를 발하고 마음의 선율에 따라 허공에 나부끼는 깃발처럼 자유롭게 리듬을 탄다. 이처럼 김 작가가 꿈꾸는 이상향은 혼자만의 세계에 안주하는 고독한 유토피아가 아닌 인간이 꽃과 나비와 더불어 노래하고 춤추는 어울림의 몸짓으로 표현되고 있다.

'유토피아'(utopia)라는 제목의 시리즈는 한지 바탕에 분채(가루물감)와 석채(돌가루)를 올려 화사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다양한 면 분할을 통한 공간 구성을 구축해 디자인적인 명료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부각시키면서도 서양과 동양, 전통과 현대의 이미지를 유토피아의 추구라는 주제 속에 성공적으로 융합시키고 있다.

또 실크 바탕에 본염기법을 시도해 화려한 색감을 극대화하는 등 새로운 조형적 실험도 행하고 있다.

안영길 철학박사는 김 작가의 작품에 대해 "전통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의 화사하고 명료한 색채로 환상적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는데, 이는 김 작가가 꿈꾸고 노래하는 어울림의 몸짓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에서 손잡고 거닐며 함께 누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했으며, 아트 베이징, 화랑미술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등에 참여했다.

성희경 대표는 "갤러리 더 유는 작가에게는 창작의 장을 제공하고, 관람자에게는 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27일(화)까지. 053)746-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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