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수출기업, 외국 바이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일본, 중국, 동남아 바이어 13명과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59개사의 일대일 매칭 수출상담회, 농식품 수출확대 우수 시'군 공무원 및 수출업체 시상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등 신규전략 상품개발과 신시장 개척으로 400만달러 이상 수출 성과를 올린 의성군이 대상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일본, 두바이,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로 전략적 수출 확대에 기여한 안동시와 배'포도'쌀 등 신선농산물 2천300만달러를 수출한 상주시가 각각 최우수상과 상사업비 7천500만원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수출정책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영주시, 영천시, 예천군이 우수상과 상사업비 4천만원을 받았다.
농식품 수출업체 분야에서는 ▷군위군황금배수출영농조합법인단(대표 윤점환) ▷대구경북능금예천사과유통센터(대표 이정욱) ▷청송수출채소영농조합법인(대표 심재선) ▷청도감영농조합법인(대표 이준수) ▷새롬영농조합법인(대표 이병요) 등 경북도내 5개 수출업체가 수상했다.
또한 이날 경북통상㈜이 베트남 대형유통업체 K&K와 100만달러 현장 수출이행 본협약을 맺었다. K&K는 베트남 현지 대형유통매장 200여 개 유통채널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한국 농식품 수입 유통업체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 농식품의 아세안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수출환경이 어렵지만 현장에서 노력하는 수출인의 노고 덕분에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면서 "동시 다발적인 FTA 체결 등 전 세계적인 시장개방 흐름으로 농식품 시장도 80%가 개방돼 우리 농식품은 수출만이 살길이다.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강력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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