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에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문경오미자'를 즐기세요."
문경시와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7일 지난해 스타벅스의 여름 한정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문경오미자를 원료료 한 '문경오미자 피지오'를 올여름에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문경오미자 피지오'는 지난해 6월 8일 출시돼 두 달 만에 50만 잔 넘게 판매됐다. 매장별로 재료가 다 떨어져 고객이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였다. 다섯 가지 맛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 음료를 맛본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업체가 국내 농산물을 사용한 음료 제품을 내놓은 사례는 극히 드문 경우여서 큰 관심을 끌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대표 박종락)으로부터 37t의 문경오미자를 구입했으며, 올해는 지난해의 좋은 반응과 오미자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 훨씬 많은 61t의 오미자를 사들였다.
100% 문경오미자가 주 원료인 '문경오미자 피지오'는 올해 스타벅스의 음료 개발 노하우까지 더해져 오미자 특유의 맛과 향이 더욱 깊어졌고, 건조 '적사과칩'과 수제 스파클링을 가미해 맛이 더 훌륭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오미자의 판로 확대에 공이 큰 스타벅스 코리아 이석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고 시장은 "문경오미자는 조선조 각종 문헌에 임금님 진상품으로 기록돼 있다. 재임 기간 52년으로 82세까지 장수한 영조는 매일 오미자로 만든 차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면서 "여름철에 먹으면 오장의 기능을 보하고 피로 회복뿐 아니라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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