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 등 국내 주요 첨단 기업이 영남권에 투자하기로 했던 312조원 가운데 107조원이 올해 집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된 '메가 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마친 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영남권 보고회에서 12개 기업이 모두 312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SK, 삼성전자, 삼성SDS, LG, 이노텍, LG디스플레이, 한화, 현대차, 두산 등 8개 기업의 107조 규모 프로젝트가 금년 중 착공 또는 증설 착수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실장은 57조원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올해 차질 없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각 기업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중앙·지방 정부, 기업 간 협의채널을 구축해 기업의 투자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반도체 기술개발부터 실증·양산까지 협력하는 '함께 성장 프로젝트'를 향후 10년 동안 1조원 규모로 추진하고 수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상생 무역금융 5조원도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내 메가 프로젝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총리실에는 메가 프로젝트 범정부지원협의회를 설치해 부처 간 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구축을 위해 광주공군기지 내 군 시설 이전 및 임시 분산 배치를 2028년 하반기까지 완료해 군 공항 부지가 반도체 산업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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