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관광고등학교(교장 황보환) 3학년 백지윤(18) 학생이 지난 3일 부산 경성대에서 열린 '제17회 고교생 일본어 말하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영남지역 전체 고교생을 대상으로 주부산 일본국총영사관과 (사)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참가 학생은 5분 동안 자유 주제를 일본어로 발표했고, 백 양은 유수의 외국어고 학생들을 제치고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백 양은 상장, 트로피와 함께 고등학생 대표로 내년 1월 일본 외무성 초청 9박 10일 일본 연수의 기회를 얻는다.
백 양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서 하나라도 제대로 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본어를 파고들었다"며 "앞으로 통역사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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