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모·김형기·김강민 MVP
경산교육공동체시민연합회 주관 제17회 경산교육장기 초·중·고 학생 축구대회에서 무학고, 삼성현중, 평산초교가 각각 우승했다.
올해 대회에는 경산의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7개교에서 400여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고등부에서는 무학고가 승부차기 끝에 진량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는 삼성현중이 사동중을, 초등부에서는 평산초가 옥곡초를 이기고 우승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무학고 2학년 안준모, 삼성현중 3학년 김형기, 평산초교 6학년 김강민 군이 받았다. 지도교사인 평산초교 신종훈, 삼성현중 황영숙, 무학고 정재욱 교사가 표창장을 받았다.
무학고 안준모 군은 "우승을 해서 기쁘다. 축구를 하며 목표의식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면서 "학교 스포츠클럽대회가 더욱 활성화돼 학생들이 땀 흘리며 스포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칠용 경산교육공동체시민연합회장은 "이 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열고 있다.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 어려움을 극복하는 강인한 정신, 패배를 인정하는 정신을 배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금옥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차고 달리고 뒹굴면서 상대팀과 선의의 경쟁을 하는 가운데 우정을 나누고 협동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1999년 1월 창립한 경산교육공동체시민연합회는 초·중·고교생이 축구를 통해 선의의 경쟁과 협동심, 호연지기를 기르도록 2001년 제1회 경산교육장기 초·중·고 학생 축구대회를 연 이후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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