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잉글랜드가 베네수엘라의 돌풍을 잠재우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역대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잉글랜드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대회 결승에서 전반 35분 터진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역대 처음으로 U-20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만끽하며 '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역대 최고 성적이 1993년 대회에서 거둔 3위였던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결승에 진출해 베네수엘라를 꺾고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비록 '파이널 무대'에서 골대를 때리는 불운까지 맛보며 잉글랜드에 패했지만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16강(2009년 이집트 대회)을 훌쩍 뛰어넘어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열린 3, 4위 결정전에선 이탈리아가 우루과이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1로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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