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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연극인가, 영화인가. 삼류 극단의 '햄릿' 개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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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독립영화관' 14일 0시 30분

불황으로 문 닫기 일보 직전의 위기에 놓인 삼류 극단이 대작 '햄릿'을 무대에 올리기로 한다. 우여곡절 끝에 연극의 막이 오른다.

'커튼콜'은 스크린과 연극 무대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다. 연극 무대 안팎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라이브 코미디' 영화기도 하다. 공연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감정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여기에 연극 무대 안과 밖을 오가는 극 중 주인공들의 진솔한 이야기, 등장인물들의 가슴 찡한 사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울다 웃으며 공감하는 힐링 무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에로 극단의 연출가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예술가로서의 열망을 잃지 않은 '민기' 역의 장현성과, 삼류 극단을 이끄는 프로듀서로 민기의 절친한 동료이자 무대 위 돌발 상황에서도 기상천외한 기지를 발휘하는 박철민의 연기 변신도 기대된다.

'커튼콜'은 2016 리옹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후보작으로 선정돼 편집상을 받았다.

예기치 않은 실수와 애드리브가 난무하는 가운데 무대의 열기는 달아오른다. 삼류 극단의 '햄릿'은 무사히 커튼콜을 올릴 수 있을까?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삼류 극단의 도전기를 그린 '독립영화관-커튼콜'은 KBS1 TV에서 14일 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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