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한석탄공사와 한국무역보험공사, 국립생태원, 아시아문화원 등 4곳이 가장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각 기관은 경영 관리, 주요 사업 등 2개 부문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종합 등급을 받았다.
'우수'(A)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16개 기관(13.4%)이었다.
'양호'(B)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감정원 등 48개 기관(40.4%)이었고, '보통'(C)은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38개 기관(31.9%)이었다.
'미흡'(D)은 지난해(9개 7.8%)보다 늘어난 13개 기관(10.9%)으로,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등이 해당됐다.
'아주 미흡'(E) 평가를 받은 곳은 석탄공사, 무역보험공사, 국립생태원, 아시아문화원 등 4개 기관(3.4%)이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합평가 결과 가장 높은 '탁월'(S)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S등급 기관은 2012년부터 5년째 나오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종합 등급은 물론 경영 관리, 주요 사업 등 2개 범주별로 각 등급이 C 이상인 114개 기관에 경영평가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종합 등급이 D 이하인 기관의 임원 중 재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기관장 9명과 상임이사 15명 등 총 24명에게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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