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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사망' 평창올림픽에 불똥?…"美스폰서들 평창행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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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냉각된 북미관계와 한반도 정세 불안에 대한 우려가 미국인들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랫동안 올림픽 중계방송을 해온 미국 미디어기업 NBC유니버설은 주로 올림픽 경기 티켓과 파티로 대형 광고주들에게 보답해왔다.

그러나 NBC유니버설은 고객들의 안보 불안을 이유로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이들의 행선지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광고판매 책임자 린다 야카리노는 "고객들의 잠재적인 안보 우려로 와이오밍주 잭슨홀이나 한국이 아닌 다른 곳으로 광고 구매자와 고객들을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WSJ은 평창이 북한과 맞닿은 비무장지대(DMZ)에서 남쪽으로 약 80㎞ 떨어진 곳에 있다면서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대학생 오토 웜비어(22) 사망 사건을 계기로 북한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하는 점도 언급했다.

다른 올림픽 참가자와 스폰서들도 평창 동계올림픽에 보내는 대표단 규모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스콧 블랙먼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스폰서와 기부자들을 위한 숙소를 충분히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평창에서는 스폰서활동이 덜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반세기 만에 올림픽 공식 후원업체에서 빠진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는 여전히 평창 동계올림픽에 광고와 음식점을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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