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념일인 '대한민국 의병의 날' 행사(매년 6월 1일)가 내년에는 문경에서 열린다.
행정자치부는 3일 '2018년 제8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행사를 대한민국 의병 영웅인 운강 이강년(1858~1908) 선생의 고향인 문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은 이강년 선생의 순국 110주년이다.
'운강 이강년 선생 순국 11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현한근 공동위원장은 "운강 선생은 서울 전쟁기념관에 이순신, 을지문덕, 강감찬 장군 등과 함께 대한민국 의병장으로는 유일하게 흉상이 모셔져 있는 인물"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호국의 고장 문경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경은 임진왜란 당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병 활동을 담은 의병일기가 잇따라 공개돼 문경의병기념비가 세워진 곳이고, 일제강점기에 신태식'민순호 선생 등 독립운동사에 이름난 여러 인물들을 배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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