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3회 매일시니어문학상] 시 최우수상 당선소감…서정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시에 대한 갈증, 조금 풀렸다

시니어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상 소감/ 서정호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뜻이 서로 통하는 사람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다. 대구 수성구 용학도서관 시 아카데미 창작반 문우들과 공부를 마치고 '고개마루'에서 점심을 먹으려는데 내 핸드폰에 입력되지 않은 낯선 전화번호가 뜨고 길게 울었다. 내세울 것이라곤 주름살과 녹슨 세월의 조각뿐인데 매일신문 시니어문학상 시 분야에 최우수상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안겨주어 벙벙하여 잠시 말을 잊었다. 옆에 앉아서 무슨 전화냐고 묻는 김기연 시인의 얼굴이 하얀 배꽃처럼 더 아름답고 환하게 보였다.

문청시절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60여 년을 먼 길을 돌고 돌아가면서 왔지만 시에 대한 갈증은 여전한데 조금 풀렸다.

고령화 시대, 늘어나는 노인들에게 정신문화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사회에서 노인들이 비비고 기대며 이모작 삶의 목표를 만들 수 있도록 언덕을 마련해주신 매일신문과 부끄러운 작품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님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청년 친손자 문기, 예쁜 외손녀 윤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할배가 되어 기쁘다.

▶ 약력

1965.3.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93.3. KBS 비서실장

1994.8. KBS 대구방송총국장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 개혁 의지를 재확인하며, 주식시장이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오는 10일 코스닥 액티브 ETF를 동시 출시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
3·1절을 앞두고 유관순 열사를 조롱하는 AI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큰 논란이 일고 있으며, 유관순의 조카손녀는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