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샘 학문이 고갈되어 가는 것 같아 도서관에서 책을 한 아름 빌려 읽던 중 당선 소식을 들었습니다.
도저히 비가 내릴 것 같지가 않는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참고 기다리면 고마운 단비가 내리리라 믿습니다.
가난은 죄가 아닙니다. 다만 조금 불편할 뿐입니다. 까막눈이 불편한 줄 모르고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우선 배고픔, 의식주가 최우선이었으니까요,
꿈과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리라 믿으며 학문을 사랑하였습니다. 읽고 또 읽고 묻고 또 묻고 학문에 다가갔습니다.
진리는 저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나무꾼 소년이 박사님들 앞에서 강의하게 되었고 사병 출신이 장군님들 앞에서 강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작은 재주와 가난한 시절의 동화 같은 이야기들을 좌절하는 분들에게 힘을 주고 싶습니다.
부족한 글을 선하여 주신 심사위원님들과 뭇 시니어들에게 장을 열어주신 매일신문사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약력
2014년 근로자 문화예술제 수필 은상
2014 양주 김삿갓 문학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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