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경북TP)에 전국TP 최초로 '요즈마 캠퍼스'가 들어선다.
경북TP는 5일 요즈마그룹(회장 이갈 에를리히)과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기술교류, 창업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훈 경북TP 원장,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 송경창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경북의 대표 화장품 기업인 ㈜제이앤코슈 장유호 대표가 참석했다.
요즈마그룹은 창업기업에 투자와 엑셀러레이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이스라엘의 대표적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에를리히 회장은 1992년 요즈마펀드를 설립, 출범 당시 2억6천500만달러로 시작해 10년 만에 40억달러(4조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TP와 요즈마그룹은 각각 경북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기업의 투자유치연계,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북TP 내에 전국TP 최초로 요즈마 캠퍼스를 설립, 4차 산업 관련 기술벤처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멘토링 및 투자연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요즈마그룹은 이날 경북TP의 연계로 제이앤코슈와도 3자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기술 교류를 약속했다. 경북TP 입주기업인 제이앤코슈는 지난해 3월 창업해 매출 700억원을 올린 펩타이드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최근 화장품과 ICT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뷰티 체험관'을 열었으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요즈마그룹의 창업지원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북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공모델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에를리히 회장은 "요즈마그룹이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 촉진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후츠파' 정신, 토론 기반의 이스라엘식 기업가 육성프로그램을 요즈마 경북캠퍼스를 통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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