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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VR로 체험하는 문화재 감상 '반짝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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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활용해 문화재·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에 선보였다.

구글코리아와 국립중앙박물관은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안에 마련된 '구글과 함께하는 반짝 박물관'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곳에서는 전자 도구를 써서 가상의 공간에 디지털 그림을 그려볼 수 있고, 고전 미술작품을 10억 화소급의 초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로 감상할 수도 있다.

구글은 이번 박물관 개관에 맞춰 이하응 초상화(보물 제1499-2호)와 태평성시도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6점의 기가픽셀 이미지를 공개했다.

특히 최근 구글이 주력하는 AI와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서로 다른 예술작품 사이의 숨은 연결 고리를 찾아주는 디지털 실험실 '이어주고 묶어주고'가 마련됐고, VR 도구인 카드 보드를 활용해 전 세계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설치됐다.

구글이 이런 오프라인 문화·예술 전시 공간을 연 것은 프랑스와 독일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다. 또 어린이를 주된 관람객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랑 가보 구글 아트앤컬처랩 총괄은 지난해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기록총회에 참석,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다가 이 같은 전시회 개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보 총괄은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작업하고 있지만, 한국은 가장 다이나믹한 나라 중 한 곳"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2012년 처음 한국에서 작업을 시작한 이후 3개월 한 번꼴로 새 프로젝트를 선보일 정도로 한국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가보 총괄은 전시품을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면 박물관이나 미술관 관람객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작품을 먼저 감상하고 나면 실물 작품을 보러 오려는 욕구가 더욱 커진다는 확신이 있다"고 답했다.

국립중앙박물관 한 수 과장은 "구글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박물관의 관람객이 더 많아졌다는 통계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구글의 첨단 기술로 이뤄진 반짝 박물관이 어린이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박물관을 친근히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짝 박물관'은 다음 달 27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강사가 진행하는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참여는 홈페이지(https://goo.gl/zwFiwM)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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