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와 ㈜에나인더스트리는 11일 친환경자동차부품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에나인더스트리는 경산 진량공단에 있는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으로, 연 매출액 1천억원, 종업원 수 290명의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다양한 자동차용 방진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 생산품인 자동차용 파워트레인 마운트는 엔진의 진동 소음을 흡수하는 중요 부품으로, 고주파 진동 특성 시험 등 다양한 시험을 통해 성능과 품질을 확보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TP 그린카부품기술연구소가 보유한 샤시다이나모 시험장치와 실차 무향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 도로 주행 조건을 시뮬레이션하고 외부 소음을 완전히 차단한 채 차량의 소음 진동을 정밀하게 측정함으로써 제품 연구개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경북TP 이재훈 원장은 "에나인더스트리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상황인지 관련 센서' '자동차용 무선충전 기술' 등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로가 보유한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해 기업수요 중심의 동반자적 협력모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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