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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러브콜' 쏟아진 대구경북, 정당 표대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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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3당 'TK 구애 공세'

대구경북(TK)이 정치권으로부터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다. '동메달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동네'에서 여야 모두가 민심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지역으로 바뀌었다.

지역의 맹주였던 자유한국당이 최순실 씨 국정 농단 사태와 대선 참패로 흔들리는 사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이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이에 한국당도 긴장하며 '집토끼' 관리를 강화하는 중이다. 지역 정치권에선 경쟁 구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대구경북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현안에 대한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 출신 추미애 대표까지 나서 힘을 보탰다.

바른정당도 오는 19일부터 매주 지역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챙기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참신함을 내세워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나겠다는 구상이다.

집권당과 보수 신당의 협공이 본격화하자, 한국당은 '대구경북발전협의체'로 맞불을 놨다. 오는 18일 첫 모임을 갖고 '텃밭'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여야가 경쟁적으로 TK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 관계자는 "정당이 특정 지역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차기 선거에서 표를 받고 싶기 때문"이라며 "한국당의 지역장악력이 예전만 못한 데다 대구에 현역 국회의원 두 명씩을 보유한 민주당과 바른정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할 만한 선거'라고 규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갤럽의 7월 첫째 주 여론조사(대구경북, 4~6일 조사)에서 민주당, 한국당, 바른정당은 각각 34%, 21%, 1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세 정당의 구애 공세를 반기는 분위기다.

주민들의 정치적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고 경쟁을 통해 지역 정치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 정치가 경쟁 구도로 변해야만 주민들이 대접받을 수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선 지역 유권자들이 잘 차려진 밥상에서 입맛에 맞는 정당과 후보를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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