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6개월 동안 햄버거를 먹다가 치아가 파손되거나 복통 등을 호소한 경우가 19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홍철호 의원(바른정당)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6개월(2012년∼2017년 6월) 햄버거로 인한 피해구제 신청 건은 총 32건이었다.
이 중 식품안전과 관련된 신청은 총 19건으로 전체 피해구제 신청 건 중 60%를 차지했다.
식품안전 관련 신청 건을 사례별로 보면 뼛조각이 포함된 햄버거 세트를 먹다가 치아가 파손되거나 구토'설사, 위장염'복통 등을 호소한 경우 등이 있었다.
하지만 소비자원이 같은 기간 햄버거 품질'안전성 시험이나 검사를 한 적은 없었다고 홍 의원은 전했다.
홍 의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로 인한 식품안전문제가 매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증진과 권리보장을 위해 식품안전 분야에 대한 법정 시험'검사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배우자가 집 구매…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나경원은 언니가 없는데…최혁진 "羅언니가 김충식에 내연녀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