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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처용무' 재구성한 새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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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발바딧무의 흥' 공연

처용무보존회의
처용무보존회의 '발바딧무의 흥'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초청기획 '活(활)대구문화, 力(력)대구예술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처용무보존회의 '발바딧무의 흥'을 16일(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처용무보존회 사단법인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창원의 보존 회원들이 만든 무대다.

처용의 설화를 담은 '처용무'(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는 신라 헌강왕 때 만들어진 춤으로 무용 분야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등재된 궁중무용. 처용무의 음악과 무용, 의상과 탈 제작 방법은 조선 성종 때 편찬한 '악학궤범'에 상세히 기록돼 있다.

공연 제목인 '발바딧무'는 '처용무'에서 네 번째 장구 채편을 칠 때의 춤사위를 의미한다. 파랑, 빨강, 노랑, 하양, 검정 옷을 입은 5명의 무용수가 다섯 방위로 벌려 서서 저마다 처용의 탈을 쓰고 춤을 추는데 그때 오색 옷을 입은 처용이 앞으로 나갈 때 추는 춤을 '발바딧춤'이라고 한다.

공연은 여섯 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있다. 이진호, 한수문, 최병재, 박정한, 김영찬이 전통궁중무용 '처용무'로 무대를 열면 처용무를 새롭게 재구성한 다양한 작품들이 뒤를 잇는다.

처용의 아내를 사랑한 역신의 마음을 판소리 이별가로 재구성한 강세모(부산시립무용단)의 '그 꽃 처용무', 안덕기(국립국악원 무용단 수석)의 조선시대 무속안무 '초무, 처용의 푸리'를, 후반부에서는 정진용(무용단놈's 대표)이 '미스터 처용', 정구영(창원시립무용단 수석)이 '문', 김현태(김현태 무용단)가 '흥이로다_처용가'를 선보인다.

공연을 준비한 처용무보존회는 처용무 예능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이를 전승하는 단체. 현재 처용무 예능보유자 김용, 김중섭, 이진호(처용무보존회장), 이남순이 전수교육과 발표회 및 고문헌 탐구를 시행하고 있다.

전석 무료.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 053)606-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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