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연아 배경곡으로 유명한 '세헤라자데'-포항시향 정기연주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0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57회 정기연주회가 20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우나이 오레초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 본 윌리암스의 튜바 협주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모음곡을 차례로 연주한다. 정통 관현악 연주를 감상할 기회다.

세헤라자데의 천일야화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정기연주회의 클라이맥스는 단연 세헤라자데 모음곡이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전체 100분의 연주회 중 절반을 세헤라자데 모음곡에 할애했다.

빼어난 관현악법을 구사한 것으로 유명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작품 세헤라자데 모음곡은 제목에서처럼 세헤라자데의 이야기, 천일야화를 모티브로 삼은 곡이다. 우리에겐 김연아의 곡으로 더 알려져 있다. 김연아가 2009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이 곡을 4분 남짓으로 편집해 배경음악으로 썼다.

'바다와 신밧드의 배' '칼렌다 왕자'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 '바그다드에서의 축제' 등 4개 악장을 통해 바이올린과 바순, 그리고 각종 현악기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천일야화의 스토리라인을 떠올리며 감상하면 금상첨화다. 전석 3천원. 문의 054)270-5483. 김태진 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에 대해 유엔군사령부 MDL 기준선을 우선 적용하라는 지침을 전방 부대에 전달했다. 최근 북한군의...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의 개발이 완료되면서 서울과 부산 간의 초고속 철도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2031년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 열차...
방송인 박나래의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에 대해 최근 소속사 엔파크가 49억7천만 원 규모의 근저당권을 새롭게 설정하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