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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곤충 담은 고려명 작가 흑백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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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펄 '초·충·도' 전

고려명 작
고려명 작 '브로콜리'

'초'충'도'란 주제로 아트스페이스펄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명 사진작가의 작품은 정물과 곤충을 촬영한 흑백사진이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되는 것은 피사체의 존재감이다. 장식이나 색을 최대한 배제하고 오직 피사체의 물질적인 본질을 포착하기 위한 작가의 시선이 이번 전시를 보는 포인트이다.

'초'충'도'는 인간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다. 익(翼)은 날개인데, 그것은 미래라는 시간을 담기 위한 것이다. 허(虛)는 새로운 삶을 위해 허물을 벗는 것이다. 곤충의 허물을 통해 그 속에 있던 어떤 실체를 생각해 보기 위해 설정한 것이다. 궁(宮)은 생명을 상징한다. 초(草)는 채소나 과일 등을 촬영해 확대해 놓은 이미지다. 배경도 없이 피사체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만을 포착했다. 고려명 작가는 "이번 작업은 배경도 없고, 색도 배제한 상태에서 기본적인 형태만을 포착했다. 그것은 사물 자체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트스페이스펄 김옥렬 대표는 "작가가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는 것은 사진의 효과보다 피사체의 본질적인 형상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렌즈 너머 피사체를 바라보는 젊은 작가의 시선은 어쩌면 무심(無心)에 가까운, 외적 요소나 감각적 대상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정 상태, 감각적 대상에 집착하기보다는 실체가 갖는 대상의 가장 기본적인 모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했다.

30일(일)까지. 053)651-6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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