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도시 구미의 올 상반기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구미 지역의 수출 실적은 133억1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2억3천100만달러에 비해 8.9% 증가했다.
이 같은 수출 추세라면 구미 지역의 올해 수출 실적은 270억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입액은 50억2천200만달러로 지난해 45억9천600만달러에 비해 9.3% 늘었다.
무역수지 흑자는 82억9천500만달러로 지난해 76억3천500만달러에 비해 8.6% 증가했다.
수출 증가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등 전자제품이 주도했다.
주요 수출 품목 비중은 전자제품(62%)'광학제품(13%)'기계류(5%)'플라스틱(4%)'섬유류(4%) 등의 순이다.
주요 수출 지역은 중국(33%)'미국(15%)'동남아(11%)'유럽(9%)'중남미(6%)'중동(5%)'일본(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입 지역은 동남아(42%)'일본(25%)'중국(23%)'유럽(5%)'미국(4%) 등이다.
구미의 수출 실적은 2003년 200억달러를 넘긴 후 2004년 273억달러, 2007년 350억달러, 2013년 367억달러로 매년 크게 늘었으나 2014년 325억달러, 2015년 273억달러, 지난해는 24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13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세계 경기 침체로 구미공단의 주력 수출 품목인 모바일'디스플레이 등 전자'광학제품 수출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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