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따라주는 맥주 맛은 과연 어떨까?
19일 개막하는 2017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로봇이 따라주는 맥주를 맛 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는 로봇기업 쿠카로보틱스를 초청해 로봇을 이용해 맥주를 따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로봇산업 선두기업인 독일 쿠카로보터가 한국에 설립한 투자법인으로 산업 현장에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공급한다.
지능형 협업로봇 '엘비알 이바(LBR iiwa)'는 7개 관절에 탑재한 정밀 조인트 토크 센서로 맥주병 무게를 인식하고 적절한 힘으로 유리병 뚜껑을 딴 뒤 알맞은 각도로 맥주를 따른다.
충돌을 감지해 즉시 대응할 수 있어 안전 펜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관람객 안전에 우려가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쿠카로보틱스는 2015년 10월 대구에 기술연구소와 사무소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대표 축제에 로봇을 나타나 색다른 재미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체감하는 기회를 선사한다"며 "대구가 로봇 중심 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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