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횡단보도 38곳에 그늘막, 재난도우미 2792명 취약층 방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권 시장 24일 폭염 현장 점검

한낮 기온이 30℃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대구시가 다양한 폭염 대책을 총동원하고 있다.

올해 처음 등장한 주요 교차로 등지에 세운 그늘막은 시정 최우선 순위에 오른 폭염 대책이다.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시내 일원 38곳에 설치한 그늘막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앞으로 그늘막 수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올해 폭염 대책 중 인명피해 예방에 주안점을 뒀다. 노약자 등 취약계층 온열 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력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방문간호사, 홀몸어르신 생활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2천792명이 폭염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 및 안부전화로 이들의 건강을 상시 체크하고 있다. 또 냉방기를 갖춘 경로당'금융회사'도시철도 역사 등 977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는 한편 노숙인과 쪽방인을 위한 무더위 쉼터도 11곳을 운영하고 있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살수차를 활용해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뿌리고, 달구벌대로에 구축한 클린로드 시스템을 통해 하루 3차례 물을 흘리고 있다. 국채보상운동공원 등에 설치된 쿨링포그는 올해부터 7곳을 더 추가해 현재 12곳에서 운영 중이다.

또 시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냉동탑차를 이용한 시원한 병입수돗물 총 21만 병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24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 취약계층을 만나 불편사항을 듣기로 했다"며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