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난적 NC 다이노스를 연파했다. 25일 대구 홈에서 NC를 3대1로 누른 삼성은 26일에도 NC를 5대1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전날 백정현이 그랬던 것처럼 윤성환이 선발 등판해 호투한 덕분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베테랑 윤성환은 리그 최고 수준의 제구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경기에 등판, 12차례나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26일 윤성환(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투구 내용은 에이스다웠다. 윤성환의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이 시속 140㎞에 그칠 정도로 빠르지 않았다. 하지만 스트라이크존 좌우 구석을 절묘하게 파고들었다. 여기다 날카롭게 꺾이는 슬라이더와 간간이 섞어 던지는 커브에 NC 타자들은 좀처럼 타격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윤성환이 NC 강타선을 무력화하는 사이 삼성 타선이 무력시위를 했다. 0대0이던 2회말 이승엽과 이원석이 연타석 솔로 홈런을 날린 데 이어 5회말 구자욱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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